아직 한인사회에 포럼, 토론회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보편적이지가 않다. 나와는 상관없는 지루한 이야기들이 오가는 곳으로만 느껴진다.
하지만 미국이라는 거대한 민주주의 사회에서 토론문화는 현재의 미국을 지탱해 주는 큰 기둥과도 같다. 최근 한국도 다양한 형식의 토론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의 역할을 넘어서 상충되는 의견에 대해 서로 논쟁을 즐기는 토론 문화가 어느덧 꽃을 피우고 있다.
뉴욕, 세계의 중심 이 뉴욕에서 고루한 뉴욕 한인으로 남기에는 너무나 볼 것도, 할 것도 많다.
이 오픈 포럼은 즐거운 뉴욕 생활을 만들자는 데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있다.
TIM을 통해 우리 1.5세, 2세들의 도전과 실패 그리고 성공 이야기를 들어보고, 한인사회에 숨겨져 있는 능력있는 음악인들을 발굴해 같이 노래도 하고, 건강한 미국 생활을 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될 것이다.
2차 오픈 포럼.. 제대로 형식을 갖춘 첫번째 오픈 포럼이라고 할 수있는 이번 포럼에서 새로운 형식의 이벤트를 기대해도 좋다.
TIM 출연자 소개
이채영 변호사
이채영 변호사는 미국에서 태어나 MIT와 UC 버클리 법대를 졸업해 맨해튼 로펌에서 근무하다가 어렸을 때 부터의 소망이었던 책 쓰기에 도전하게 된다. 2012년에 출간된 ‘꿈을 이뤄드립니다’ 라는 책은 미국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인 9명의 성공스토리를 담았다. 이 변호사는 현재 Give One Dream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의 꿈 이야기를 모으고 이들의 꿈이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소피아 선우 대표
2016년 포브스가 선정한 젊은 리더 중 한명으로 한인 2세이다. 소피아는 2011년 아프리카 물 부족국가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비영리 기관인 Water Collective를 공동 설립했다. 소피아는 직접 서아프리카와 인도의 농촌을 순회하면서 민간단체와 협력해 새로운 수자원 공급설비를 돕고, 물 독립을 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고 있다. 소피아는 학생시절 친구들과 의류사업을 시작해 작은 성공을 거둔후 평소 꿈이었던 비영리 사업에 뛰어들었다.
인터미션 공연
뮤지컬 배우 김소향
가장 최근 김소향은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에 동양인 최초로 캐스팅됐다. 김소향이 캐스팅된 배역은 수줍음 많은 어린 견습 수녀 ‘메리 로버트’로 수녀원에서 점차 내면의 강인함을 되찾는 배역이다.
김소향은 뮤지컬 ‘마타하리’, ‘아이다’, ‘맘마미아’, ‘드림걸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굵직한 역할을 맡으며 커리어를 쌓아온 배우다.
2차 오픈 포럼- 뉴욕 한인회
이번에는 5월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는 뉴욕 한인회 김민선 회장을 초대해 뉴욕 한인사회의 현안에 대해 토론해 보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회관 관리 및 회칙 개정등 뉴욕한인회의 고질적인 논쟁거리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갈 전망이다. 특히 뉴욕한인회 취재를 가장 오래 한 뉴욕 중앙일보 신동찬 부장이 사회자로 나서게 돼 무엇보다 심도있는 토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