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부터 K-POP에 빠졌다는 타마는 대학교에서 K-POP, K-Drama를 좋아해서 남몰레 한국말을 배우기는 했지만 그때는 누구에게도 말하기 부끄러웠다고 한다.
독실한 유대인인 타마는 BTS 리더 랩몬스터(RM)가 2014년에 패션 잡지 화보에서 썼던 나치 모자때문에 큰 곤란을 겪었다.
그러나 타마는 “한국 내부적으로 남녀 불평등, 성소주자 문제, 동남아 이민자 인종 차별문제 등 많은 문제가 있지만 K-POP이 한국의 모든 것을 대변하지는 않는다”며 “나치 모자 스캔들에 대해서도 일본이 원폭 투하 티셔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처럼 역사적인 배경은 물론 다양한 각도의 관점을 이해하는 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빌보드 컬럼니스트인 제프 벤자민은 “K-POP을 어떤 장르라고 정의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K-POP은 노래, 랩, 댄스 등 모든 장르를 총망라하기 때문에 어떤 타입의 음악이라고 정의 할수 없고 대신 하나의 무대라고 보는게 맞다고 지적했다.
NYU의 이혜진 교수는 “싸이는 미국인들에게 ‘What!! 이건 뭐지..?’ 라는엉뚱한 충격을 줬다면 BTS는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외교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시간이 넘게 진행된 패널 토크는 BTS의 뒤를 이을 K-POP 스타를 기대하며 긴 수다를 마무리했다.